위 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완공일 : 2022년 6월
본래 혜화동주민센터는 1930년대에 한국 최초의 여의사인 한소제선생이 지은 근대 한옥입니다.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옥 주민센터로 문을 열었다고 하며, 2010년부터 2년간의 공사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이번 공간개선사업에서는 'ㄷ자 한옥'의 중앙부의 배치를 조정하여 주민이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1. 먼저 창고로 쓰이던 좌측 공간을 정리하여 중앙부 공간에 있던 주민자치 회의실을 이전하고 마을문고 공간과 기타 작게 나누어진 공간을 정리하여 최대한 큰 공간(3칸)을 확보하였습니다.
2. 창고로 쓰이던 좌측공간 구석에 방치되어있던 고가구 15점 가운데 4점은 중앙의 주민이용공간으로 이동하여 전시하고, 나머지 가구는 주민자치회의 공간에 전시하였다.
3. 중앙부 주민이용공간은 전시해 놓은 고가구를 배경으로 낮은 티테이블과 패브릭의자를 두고 팬던트 조명을 설치해 주택처럼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